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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충전소... 주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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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화나라 작성일12-08-31 17:08 조회9,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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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진 들을끼고 있는 집으로부터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산수 경치가
아름다운 터"
세상은 많이 변했다. 그리고 빠르게 변한다. 삶의 양식도 빠르게 변화한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쳐진다. 변화에 휩쓸리면서 사람들은 살아간다.
그 도도한 흐름의 물결 속에 섬과 같은 안전지대가 바로 주말주택이다.
도시 속에 갇혀서, 빡빡한 생활의 굴레에 갇힌 채 우리는 살아간다.
그 속에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

주말주택은 삶의 충전소다.
자연을 좋아하고 무언가를 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상의 충전소다.
지친 삶을 가끔씩 충전해 주어야 활력이 넘치지 않을까!!!
삶의 새로운 가치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면,조기퇴직이나 명퇴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주말주택은 아이들에게도 유용하다.
놀이공간도 없는 비좁은 도시 속에서 공부에 찌들어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큰 산과 넓은 들판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자연은 아이들에게 지혜롭고 창의적인 인성이 깃드는 바탕을 제공해준다.
창의적인 인간은 학원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굳이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말하지 않아도, 자연속의 모든 형상과 색채와 냄새와
움직임들은 창조적 삶을 위한 모든 소스들을 제공해준다.
교육은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매번 여행을 즐길 수 없다.
여행과는 또 다른 언제든지 부담 없이 달려가서 쉴 수 있고 경직된 삶을 풀어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주어진다면, 삶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의 온갖 번잡함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나(가족)만의 즐거운 일이 있는 공간을 가지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감취둔 보석을 보러가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주말주택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양과 레저를 생각할 것이다.
그런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실패한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펜션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시골에 주택을 지어놓고 방치해두는
것은 허세요 낭비일 뿐이다.

주말주택은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제2의 생활공간이다.
바쁘고 삭막한 세상에서 경직된 삶에 윤활유를 채워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다.
장작을 패거나,정원을 가꾸고,텃밭을 일구며 야채를 가꾸거나 하면서 정신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자연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흙의 노동을 순수하게 실행할 수 있는 사람들...
넓거나 크지 않아도 좋다. 이왕이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목조주택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언제든지 지친 삶을 충전하면서 살아가는 시골의 주말 주택은
최고의 선물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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